유가 약보합..다우·나스닥 강보합

달러 약세..국채 수익률 상승
  • 등록 2004-10-15 오후 11:56:34

    수정 2004-10-15 오후 11:56:34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와 나스닥이 강보합선에 머물러 있다. 경제지표가 혼란스러운 신호를 보내면서 투자자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서부 텍사사슨 중질유(WTI)는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53분 다우는 전날보다 30.67포인트(0.31%) 오른 9925.12, 나스닥은 3.80포인트(0.20%) 오른 1906.82, S&P는 2.35포인트(0.21%) 오른 1105.64다.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약세를,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채권가격 상승) ◇경제지표 봇물 경제지표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동시에 보여줬다. 9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0.1% 상승,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그러나 음식료,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PPI는 0.3% 상승, 예상치 0.2%를 웃돌았다. 물가 압력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9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1.5% 증가, 월가의 예상치 0.7% 증가의 2배에 달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도 0.6% 증가, 예상치 0.3%를 웃돌았다. 소비가 예상밖으로 강해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이후에 나온 경제지표들은 예상보다 좋지 않았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17.4를 기록, 예상치 24.9를 크게 밑돌았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하는 10월 소비자지수도 87.5를 기록, 9월의 94.2와 월가의 예상치 94.0을 크게 밑돌았다. 현재의 소비성향을 나타내는 지수는 103.7에서 99.6으로, 미래의 소비전망 지수는 88.0에서 79.6으로 떨어졌다. 9월 산업생산도 전월대비 1% 증가, 0.2~0.3% 증가했을 것이라던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가동률은 8월과 같은 77.2%로 역시 예상치 77.3%를 약간 밑돌았다. 8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7% 증가한 1조2560억달러로 월가의 예상치(다우존스 0.7%, 블룸버그 0.6%)와 대체로 일치했다. 재고 증가는 앞으로 경기 전망이 좋아 기업들이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고, 반대로 판매가 감소, 재고가 늘어났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스피처, 보험주 습격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검찰총장의 습격을 받은 보험주들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스피처의 조준사격을 받은 AIG는 3.55% 하락 중이다. AIG의 그린버그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가 된 보험브로커에 대한 커미션 지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검찰이 기소한 마쉬앤맥레난은 22.87% 급락 중이고, AIG와 함께 사건에 연루된 에이스는 7.43%, 처브는 0.46%, 하드포드는 4.98% 하락 중이다. 와코비아는 0.59% 상승 중이다. 와코비아는 3분기에 12억6000만달러, 주당 96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은 83센트였다. 합병관련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1달러로, 월가의 예상치 99센트를 약간 웃돌았다. 전날 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시티그룹은 0.46% 상승 중이다. UBS는 그러나 시티그룹의 실적이 내용적으로는 질이 낮다고 평가했다. UBS는 ROI가 18.5%로 몇몇 사업 부문은 최대한의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찰스슈왑은 3분기에 주당 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 등을 제외화면 주당 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찰스슈왑은 2.13% 상승 중이다. ◇선마이크로 기술주에 활력 기술주 진영에서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베어스턴스는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투자등급을 업종비중 상회로 올렸다. 선마이크로는 1.51%% 상승 중이다. 인텔은 0.63%, AMD는 1.91%, 마이크론은 0.44% 상승 중이다. 이동통신업체인 스프린트는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에서 7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 2.51% 상승 중이다. GM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내년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6.30달러에서 4.40달러로 대폭 낮추면서 1.08% 하락 중이다. 12개월 목표주가도 44달러에서 33달러로 떨어졌다. 델타에어라인은 3분기에 주당 4.99~5.39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3.79달러보다 적자폭이 큰 것이다. 주가는 7.55% 하락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