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경영권 분쟁 누가 승기 잡나..의결권 주식 85% 참석

4864만5640주 주총 참석..발행주식총수의 84.93% 규모
자사주 및 반도건설 의결권 행사 불능 지분 제외 기준
  • 등록 2020-03-27 오후 12:11:41

    수정 2020-03-27 오후 12:11:4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7일 서울 소공로 한진빌딩에서 열린 제7기 한진칼(180640) 정기주주총회에 발행주식총수 5727만6944주(자사주 33주 및 반도건설 제외)의 84.93%, 4863만5640주가 참석했다. 의결권 행사에 참여한 주주 수는 3619명이다.

한진칼은 27일 서울 소공로 한진빌딩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주주총회장에는 100여명이 넘는 주주들이 참석해 추가로 좌석을 배치해야 할 정도로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렸다.

이날 정기 주총에선 조원태 한진칼 회장측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003490) 부사장·KCGI·반도건설 등 주주연합과의 경영권 분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 회장측에선 조회장 연임을 비롯한 하은용 한진칼 부사장(CFO) 사내이사 선임 및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내놨다.

반면 주주연합측에선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배경태 전 삼성전자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과 서윤석 이화여자대 경영학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 선임을 주주제안으로 내놓은 상태다.

누가 이사회에 더 많은 이사를 꽂느냐가 관건이다. 현재 지분율로 보면 조 회장측이 37.49%, 주주연합측이 28.78%로 조 회장측이 유리한 상태다. 서스틴베스트를 제외한 지배구조원 등 의결권자문기관에서 조 회장 연임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내놨고 국민연금 역시 조 회장 연임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했다.

이밖에 이사회내 거버넌스위원회, 보상위원회 등을 신설하는 정관변경 안건, 이사보수 한도, 제7기 연결 재무제표 및 현금배당(보통주 255원, 우선주 280원) 안건이 제시돼 있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은 오전 9시 개회 예정이었으나 주요 주주간 위임장 확인이 지연되면서 3시간 늦어진 12시 5분께 개회했다. 위임장 확인 과정에서 중복된 위임장이 많이 나온 데다 출석 주식 수를 확인하는 절차가 오래 걸렸기 때문이다. 주총은 감사인 입회 하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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