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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 세계 판매 1위·LG OLED 장악…"프리미엄 TV의 힘"

옴디아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 규모 전년比 감소"
시장위축에도 삼성·LG, 전체 시장 절반 차지
삼성 시장점유율 1위..32.9%…"초대형 TV 강자"
LG OLED TV, 분기 사상 최대 판매…전년比 17%↑
  • 등록 2022-05-24 오후 12:23:13

    수정 2022-05-24 오후 4:40:24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초대형·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3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 LG전자(066570)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TV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들이 이 같은 성장세를 보임으로써 차세대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 모델이 Neo QLED 8K로 로아 작가의 ‘나무(Tree)’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시장점유율 1위…‘초대형 TV 강자’ 입증

24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TV 시장 규모는 256억7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감소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4970만대로 4.3% 줄었다. 코로나19가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으로 접어들며 펜트업(보복소비)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TV 시장점유율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전분기 대비 5.2%포인트 상승한 32.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점유율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1분기 TV 시장점유율은 17.7%로 집계됐다. 국내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절반 이상(50.6%)을 차지하며 선전했다. 중국의 TCL(8.0%)·하이센스(7.6%), 일본의 소니(7.6%)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수량 기준 점유율 22.5%를 기록하며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LG(12.6%), TCL(10.9%), 소니(8.7%), 하이센스(6.1%) 순이였다.

Neo QLED 8K를 앞세운 QLED의 꾸준한 성장과 초대형·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호조가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QLED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30만대가 판매됐으며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76%에 상당하는 252만대를 판매했다. 이대로라면 올해 2분기까지 3000만대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대형TV 시장에서 강점을 드러냈다. 75형 이상 초대형TV 시장에서 40.7%, 80형 이상 시장에서는 48.1%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이다. 2500달러(약 316만원) 이상 프리미엄TV 시장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49.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LG 올레드 에보’(사진=LG전자)
LG전자, OLED TV 출하량 1분기 역대 최대

LG전자는 올해 1분기 최상위 프리미엄급 TV인 OLED TV 시장에서 1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옴디아에 따르면 올레드TV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2만46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62.2%를 차지했다.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619만3600대를 기록했다. 또 올해 1분기 전 세계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615.6달러(약 204만원)로 같은 기간 판매된 LCD TV ASP인 485.1달러(약 61만원)의 3배 이상으로 프리미엄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도 설명했다.

OLED T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옴디아는 올해 OLED TV 출하량이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LED TV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21곳으로 늘어난 것으로도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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