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학생 창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여고 앞에서 호떡장사를 했던 경험을 언급하면서 “나도 창업을 중3 때 했다”며 “내가 어린 나이였지만 두 가지 관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람들이) 바삭한 호떡을 좋아하니까 바삭하게 만드는 연구를 해서 성공했다”며 “길목도 잘 잡아야 한다. 아무리 바삭해도 애들도 없는 데 있으면 안 된다”고 자신의 호떡장사 성공 비결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청년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들 볼 때 제일 힘난다. 요즘 젊은 분들이 아이디어로 뛰어들어 성공하는 것 보고 대한민국 미래가 밝다고 본다”고 창업인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학생 창업인들에게 “여러분의 도전 정신, 열정, 실패를 두려워 않고 하는 마음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실패가 자산이다. 실패해서 상당한 자산을 얻었는데 재기 못하고 없어지면 낭비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다수 학생들이 대기업에 취직하려는 풍토를 언급하면서 “완전 대기업인 곳에 가면 (여러분은) 부품이다. 정해진 일, 그 일만 하는 것이다. 개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분이 창업하겠다고 동분서주 하는 것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본다”고 재차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