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4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시 주석과의 VIP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충칭 공장 설립 인허가를 건의하겠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이 자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재계 주요 회장단이 참석했다. 정 회장과의 개별 면담은 없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간담회 전 금호타이어 난징 공장 이전과 관련해 “시 주석이 관심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난징시 정부는 환경 문제로 이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한편 다른 참석자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원론적인 얘기를 나누고 개별 현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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