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5일 목동 행복한백화점 4층 정책매장에 아임쇼핑 개소식을 개최했다.
아임쇼핑 매장은 성공 가능성이 큰 혁신제품을 발굴해 판매공간 제공, 국내외 유통망 진출연계 등 ‘중소기업 유통 디딤돌’ 역할을 수행한다. 매장규모는 2313㎡(약 700평)이며 2193개사의 1만2740개 제품이 입점한다. 이는 국내 정책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입점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평균 판매 수수료율은 21%로 일반 백화점(28.3%)에 비해 부담을 덜 수 있다. 인테리어 및 판매사원도 지원된다.
입점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별해 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개소식에 열리는 해외 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에는 중국의 해피타오바오, 유고홈쇼핑 등5개 바이어와 70개 입점기업이 상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공영 TV홈쇼핑과의 연계 사업 역시 놓칠 수 없는 지원 중 하나다. 중기청은 현장에서 생방송으로 TV홈쇼핑을 진행한다. 생방송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첫 생방송 상품으로는 (주)동영나이스의 ‘식기수납장’이 판매된다.
중기청은 온라인 판매가 적합한 상품에 대해서는 오픈마켓, 소셜 커머스 등 쇼핑몰 판매기획전을 통해 온라인 시장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이번에 개소되는 최대 규모 아임쇼핑 정책 매장을 통해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혁신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