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40개 산업부 산하기관 공채 재개 “상반기 2300여명 신규 채용”

성윤모 장관,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 개최
  • 등록 2020-05-07 오전 11:13:19

    수정 2020-05-07 오후 3:25:48

올 1월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모습. 뉴시스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를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0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춰선 공개채용을 재개한다. 상반기 중 예정됐던 2300여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정상 추진키로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7일 한전 남서울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를 열고 공공기관별 신규채용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요인 해소방안을 논의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산업부 소관 40개 기관은 올해 총 4160명, 상반기 중에만 2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지난달 말까지 대부분 일정이 중단됐었다. 그러나 지난달 말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일부 기관을 시작으로 신입 공채를 재개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소관 기관과 신규채용 협업 대책반(TF)를 구성해 각 기관의 코로나19 상황 아래에서의 신규채용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대학교 등에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산업부는 또 40개 소관기관인 올해 예정된 투자 20조7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키로 했다. 이중 11조3000억원은 상반기 중 집행한다. 협력업체 등에 대한 선금지급도 올 한해 5003억원, 상반기 중에만 3864억원을 집행하고 하반기 발주 예정이던 104억5000만원 규모 71개 사업도 상반기 중 조기 발주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5~6호기 송전용 접속설비 시행공사를, 한국남동발전은 여수연도 해상 풍황계측설비 설치조건부 구매를 한국동서발전은 전남 장흥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을 조기 발주한다.

산업부와 소관기관은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적극 이행하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계획을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는 앞서 성금 32억원을 모금해 이미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지역에 절반 가량을 집행했다.

성윤모 장관은 “공공기관이 기존 절차·관행에 얽매이지 말고 경제·사회활동을 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예방 활동을 병행하는 새로운 일상을 선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맨 앞·영상 오른쪽)이 7일 한전 남서울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장 화상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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