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환자 늘며 병상難 우려…탄력 운영 차질 없다"

  • 등록 2020-06-11 오전 11:30:55

    수정 2020-06-11 오후 1:53:1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서 신규환자가 늘고 있지만 병상공급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017명이다. 9일 기준 수도권 감염전담병원 13개소에서 확보한 병상은 총 1711개 병상이다. 이 중 현재 입원 가능한 병상은 977개이므로 수도권 병상공급에는 아직 차질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다.

현재 수도권에 있는 생활치료센터는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을 전담하는 중앙정부의 생활치료센터와 서울시 1개소, 경기도 1개소 등 총 3개소다. 필요한 경우 중앙정부 차원에서 수도권에 공동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것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치료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특히 경기, 인천의 경우 확보 병상이 거의 다 차서 여유가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이 처음에 병상을 완전히 다 비웠다가 중간, 환자가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병상을 조금씩 축소 운영해왔다”며 “최근에 다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축소된 병상을 다시 확대하고 있어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특정 시점에 모자라더라도 전체적으로 가용한 병상 수는 지금 현재 상당히 있는 수준이어서 부족함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총괄반장은 “지역사회 감염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는 등 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45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194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발생 40명, 해외 유입 5명이다. 지역 내 발생 확진자 40명은 모두 수도권에서 나타났다. 서울 20명, 경기 15명, 인천 5명 등이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76명으로 나타났다. 치명률은 2.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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