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J EN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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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수상 결과를 기다리는 가운데, 칸 영화제 에큐메니컬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8일(이하 현지시간)오후 살롱드 앰버서더 팔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에큐메니컬상(Przie of the Ecumenical Jury)은 칸 국제영화제 수상 부문과 별개로 외부에서 주는 시상이다. 기독교 영화 제작자 및 비평가들로 구성된 배심원들이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예술적 성취가 돋보이는 영화에게 수여한다. 1973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해당 상은 칸, 베를린, 로카르노 국제, 몬트리올 등 주요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된 장편 영화 중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브로커’는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사람이 익명으로 아기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베이비 박스를 둘러싼 여러 사람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 배두나, 이주영이 출연했다. 지난 26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월드프리미어를 통해 세계무대에 첫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