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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시선이 돋보이는 자화상을 그린 공재 윤두서, 대한민국 한국화 1세대 남정 박노수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 천경자 같은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들의 이야기를 한옥문화공간 무계원과 상촌재 등에서 만나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뜻깊다.
수업은 ‘옛 화가들은 우리 땅을 어떻게 그렸나’, ‘한국 미술사의 라이벌’ 등을 펴낸 이태호 명지대학교 석좌교수가 이끈다.
이 교수는 수강생들에게 화가와 종로의 인연을 소개하고 직접 촬영한 사진을 곁들여 그들의 활동 터가 현재 어떤 모습인지를 설명해줌으로써 수강생 이해를 높이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종로가 배출한 거장의 삶과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옥문화공간에서 즐기는 격조 높은 미술교육과 현장답사로 구성한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