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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물적분할 호재?…외국인 803억원치 순매수

증권사들 LG화학 재평가 기대 목표가 상향
  • 등록 2020-09-18 오후 1:38:53

    수정 2020-09-18 오후 1:38:53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G화학(051910)이 상승세다. 배터리부문 물적분할 이슈에 외국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6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만의 반등세다.

전날까지 LG화학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걸었다. LG화학이 배터리부문을 물적분할을 한다는 소식에 개인투자자들이 매물을 던진 탓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만 803억원어치를 쓸어담는 등 5거래일 연속 매수 중이다.

(자료:각 증권사 제공)
LG화학은 지난 17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전지사업부문에 대해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할 계획을 밝혔다. 오는 10월30일 주주총회에서 2/3 참석, 1/3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12월1일자로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분할 이 완료된다.

시장은 기업공개(IPO) 이후 지분율 희석 우려로 지난 16일 5.3%, 17일 6.1%씩 주가가 하락한 상태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물적분할 이후에도 LG화학의 기업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고, 만약 배터리부문을 따로 기업공개(IPO)한다고 해도 당장 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다.

오히려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물적분할을 통해 글로벌 FI 유치 및 글로벌 자동차 OEM 업체들과의 JV 설립 가능성이커졌음도 감안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회자되는 전지사업부문의 기업가치 밴드가 20조~30조원이라면 희석되는 지분율도 20~30%에 불과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국내 또는 해외 상장으로 적정 밸류에이션 부여와 화학 양극재를 포함한 재료 사업 확대, 바이오 사업까지 전방위적인 투자가 가능한 점에 무게중심을 둬야한다”고 덧붙였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의 전지 사업부의 경우 높은 성장 잠재력과 글로벌 넘버원의 지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저평가를 받아왔다”며 “신설법인의 독자적인 자금 조달시 글로벌 최고급 밸류에이션이 타당해진다. 희석 우려보다 히든 밸류의 발굴이 크다면 주주가치의 제고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일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 사업의 현금창출능력 및 존속 법인과의 시너지효과를 위한 지배력 유지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지분율 희석 우려 또한 제한적”이라며 “주력제품 ABS, PVC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석유화학사업부의 분기실적 개선 또한 당분간 주가 방향성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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