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 YG PLUS 지분 팔아 350억 현금화

빅히트에 시간외매매로 573만여주 매각
양민석 전 대표도 128억 챙겨…양현석은 보유지분 전량 팔아
  • 등록 2021-01-29 오전 11:20:07

    수정 2021-01-29 오전 11:20:56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빅히트(352820)와 손잡은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자회사 YG PLUS(037270) 지분을 빅히트에 넘기면서 500억원의 거액을 현금화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8일 제출한 최대주주등변동상황보고서에 따르면 YG PLUS 최대주주인 YG엔터테인먼트는 보유주식 2220만8770주 가운데 573만8646주를 빅히트에게 팔았다. 매각단가는 6099원으로 YG엔터는 총 350억원에 달하는 현금을 가져갔다.

양민석 전 대표는 보유주식 701만2687주가운데 209만1773주를 팔아 128억원을 가져갔다. 양현석도 보유주식 36만7647주 전량을 팔아 22억4200만원을 챙겼다.

빅히트는 지난 27일 자회사 비엔엑스와 함께 YG엔터 자회사 YG PLUS에 총 7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빅히트가 300억원, 비엔엑스가 400억원을 각각 투자해 YG PLUS 지분 7.68%(486만4565주), 10.24%(648만6085주) 등 총 17.92%(1135만650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빅히트와 비엔엑스는 구주 매입(500억원)과 유상신주(200억원) 취득을 통해 YG PLUS 지분을 확보한다. 구주 매입은 총 819만8066주로 전날 취득을 완료했다.

제 3자배정 유상증자의 신주(315만2584주)의 발행가는 주당 6344원으로 납입일은 2월 4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월 22일이다. 발행된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 유상증자 대금 200억원만이 YG PLUS로 유입되는 신규자금이다.

YG PLUS는 “빅히트엔터 및 그 계열사(비엔엑스)와 음반/음원 유통, MD사업 등에서 협업할 계획”이라며 “기간은 지난 27일 지분취득일로부터 향후 5년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지분매각으로 YG엔터테인먼트 등 최대주주의 YG PLUS 지분율은 종전 49.64%에서 35.97%(2165만1038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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