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중앙亞 5개국, 산림복원 중요성 공유…산림협력 강화

남태헌 산림청 차장, 타지키스탄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
  • 등록 2021-12-01 오후 12:31:29

    수정 2021-12-01 오후 12:31:29

남태헌 산림청 차장은 11월 30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해 한국의 산림부문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소개한 뒤 세계산림총회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남태헌 산림청 차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남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앙아시아에서 추진 중인 한국 산림부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소개한 뒤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의 활발한 참여를 요청했다. 한-중앙아 협력포럼은 2007년 외교차관급 연례 협의체로 출범했으며, 지난해 외교장관급으로 격상됐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산림·보건·디지털을 주제로 코로나19 유행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우리나라와 중앙아 각국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림분야에서는 남태헌 차장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5개국의 산림당국,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참석했다. 한국과 중앙아 5개국,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앙아 건조지 등 산림복원의 중요성을 공유했으며, 산림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어 남 차장은 타지키스탄 나미조다 나임 산림청 차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산림 협력을 환영하며, 한-타지키 산림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산림청이 공적개발원조를 추진 중인 타지키스탄 쿠르손 피스타치오 조림지를 현장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양묘장조성, 싹사울 조림과 함께 피스타치오 식재로 지역사회에 소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타지키스탄 산림연구소 누랄리 원장과 면담을 통해 한-타지키스탄 산림협력사업단 주세진 단장과 함께 쿠르손 사업지를 방문, 지역의 산림환경 복원에 기여하고 소득을 증가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남 차장은 “이번 협력포럼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 국가와 산림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 세계산림총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건조지 복원 논의를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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