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어디가 좋을까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개발

태양광 `중서부 남해안`..풍력은 강원·경북 산간
  • 등록 2009-04-09 오후 5:02:00

    수정 2009-04-09 오후 5:02:00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자원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원지도가 개발됐다.

9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산업용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시스템 RES-MAP`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 중 홈페이를 통해 이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자원지도를 선보여왔지만, 이번에 선보인 자원지도는 산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훨씬 자세한 정보를 담았다.

태양에너지의 경우 기존에 4km마다 표시되던 것이 이번에는 250m 마다 일사량이 표시되는 것으로 세밀해졌고, 풍력에너지는 1Km급 고해상도 자원지도를 보여준다.


개발된 자원지도에 따르면 태양에너지의 경우 중서부 남해안 지방과 태안반도 일대가 연평균 일사량이 높아 전국에서 가장 발전효율이 좋은 곳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기술연구원측은 "맑은 날 우리나라의 일사량은 미국의 북부 대도시지역 보다 4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고효율 태양열이나 태양광 집광시스템의 활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풍력은 강원도 산간지역과 경북 고산지대, 제주도, 서남해안 일대가 풍력개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내륙보다는 해안지역이 풍력발전에 더 유리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010년에는 10m급 초고해상도 풍력자원지도 등 에너지원별 정밀 자원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태양 소수력 바이오매스 지열분야 등에서도 단지발굴이 가능한 자원지도와 활용시스템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