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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멈춤 기간'…방역 총력전 적기"(상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서울형 정밀방역' 추가 시행
"모임 없는 연말 만이 일상 있는 연시 가능"
  • 등록 2020-11-23 오전 11:17:31

    수정 2020-11-23 오전 11:55:0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사진=서울시 제공)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현 상황을 코로나 국면 최대 고비로 엄중하게 인식하고 핀셋방역 대책을 마련해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정부와 발맞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는 것은 물론 내일(24일)부터 연말까지를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하고 10대 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추가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한 주간 고 위험군인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20%를 넘었고,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17.7%를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지금까지의 코로나 대유행이 특정 거점으로부터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었다면 이번 감염은 생활 감염을 통한 전 방위 확산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축적된 분석데이터를 기반으로 집단감염이 빈발했거나 수능 전 특별관리가 필요한 시설 10종을 선정해 감염 취약요인에 따른 맞춤형 방역 조치를 추가함으로써 감염위험도를 실질적으로 낮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위기를 넘지 못한다면 그동안의 모든 노력과 희생이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모든 걸 멈추기 전에 우리가 먼저 강력하게 멈춰야 한다. 방역 전면전, 총력전의 적기는 바로 지금이다. 더는 후퇴할 곳도, 머뭇거릴 새도 없다”고 강조했다.

서 권한대행은 “지금 방문하고 만나고 접촉하는 모든 곳에 코로나 위험이 잔존해 있을 수 있다는 각별한 경계심으로 불요불급한 외출, 만남, 방문을 자제해 달라”면서 “특히 식사와 회식자리에선 마스크 착용이 불가한 만큼 올 연말은 일체의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시길 요청 드린다. ‘모임 없는 연말’ 만이 ‘일상 있는 연시’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일상의 쉼표가 코로나 확산의 쉼표로, 종국엔 마침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만을 남겨두고 시민 모두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희생과 피해를 감내하면서도 방역당국에 협조해주시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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