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결제업체 라카라, 한국 진출한다

라카라 국내 진출, “한국 역직구 시장에 훈풍 일으킬까
  • 등록 2015-10-22 오후 1:03:11

    수정 2015-10-22 오후 1:03: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국 내 최대 오프라인 결제기업인 라카라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라카라는 별도 가입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한 보안 기술을 가진 온라인 금융 및 커뮤니티 전자상거래 회사이며, 인민은행이 발급한 전자종류 지급허가를 최초로 받아 중국 내 결제시스템을 선진화시키기도 했다.

현재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을 점유 중인 알리페이, 텐페이와 함께 3대 기업에 속하는 라카라는 레노버 그룹의 하이테크-금융서비스 계열사로 중국 최대의 OTO거래 사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라카라는 신원 검증에 사용되는 중요 지급정보인 유효기간과 CVV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정보유출의 위험이 덜 하다.

개인 계정 개설이나 신원인증 등의 요구 없이 카드발급은행을 통해 즉시 신원검증이 이뤄지며, 검증 메시지(OTP) 하나로 검증과 결제를 동시에 승인, 안전성과 신속성이 보장된다. 단, 첫 사용자일 경우에는 두 번에 걸친 OTP인증이 필요하다.

국내 최저가의 결제 수수료 서비스 역시 돋보인다. 단말기 제작에서부터 웹,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 등 외주 기술 대행사 없이 모든 프로세스 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해외결제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텐페이에 이은 라카라의 한국 진입이 이뤄졌다.

지난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곳은 알리페이로, 라카라와 텐페이는 그 다음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궁해동 이사는 “현재 8억 명의 중국인이 이용하는 알리페이에 비해 1억 명의 가입자를 둔 라카라의 규모는 작다. 그러나 라카라의 소비자 대부분이 가입 절차 없이 사용하고 있어 그 수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중국 업계의 통론이다”고 말했다.

이어 “라카라 가입자들은 온라인 결제가 시작되던 즈음 까다로운 중국 카드발급 기준을 충족했던 이들이 대부분이라 소비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한국 상점들이 라카라의 한국 진출을 반길만한 이유이다. 소비력 높은 라카라의 역직구 소비자들의 등장이 한중 FTA 훈풍을 배가시키는 데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카라

라카라는 지배주주 레노버 그룹(lenovo)의 하이테크-금융서비스 계열사이며 2005년에 창사되었다. 현재 중국에서 독보적 인터넷기술을 자랑하는 온라인 금융 및 커뮤니티 전자상거래(Community E-Commerce)회사이며, 인민은행이 발급한 전자종류 지급허가를 받은 최초의 기업 중 하나이다. 2014년 라카라 지급결제거래 총액은 1조8천억위안(약334조원) 이었으며 중국 내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 전체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1위 알리페이, 3위 텐페이) 동년기준 약 1억명의 개인 사용자와 300만의 기업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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