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췌장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권리 반환(상보)

  • 등록 2022-01-27 오전 11:38:34

    수정 2022-01-27 오전 11:38:34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는 Apta-12(췌장암) 파이프라인의 권리를 반환받았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파이프라인 권리 반환을 통해 압타바이오는 임상 개발 및 기술수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Apta-12는 압타바이오 핵심 기술인 Apta-DC 플랫폼(압타머-약물융합체)을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는 췌장암 치료제다.

Apta-DC는 암세포 표면에 존재해 암세포가 증식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뉴클레오린 단백질을 타깃으로 결합한다. Apta-DC는 뉴클레오린과 결합해 암세포 내로 들어가 암세포 성장 및 증식을 정지시키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이중 항암 작용을 한다. 이런 작용으로 항암효과와 함께 약물 내성 등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난치성 항암제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2015년 12월 미국 바이오벤처 호프바이오사이언스에 기술이전된 Apta-12(췌장암)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호프바이오사이언스가 청산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이날 압타바이오가 권리 반환을 통지했고 오는 31일자로 반환될 예정이다. 호프바이오사이언스 귀책사유로 이미 수령한 계약금은 반환 의무가 없다.

현재 Apta-DC 플랫폼으로 임상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은 Apta-16(혈액암) 치료제도 있다.

Apta-16(혈액암) 치료제는 지난 2018년 삼진제약에 기술이전된 후 공동임상 진행 중으로, 비임상 단계 동물실험 결과 생존기간이 비교군 대비 두 배 연장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또 2021년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현재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받아 서울 아산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빅파마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반환된 Apta-12(췌장암) 치료제는 현재 비임상 단계”라면서 “빠른 임상 진행과 함께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