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전교조, "나이스 전면 재검토" 한 목소리

교원단체들 "예견된 사태..시스템 재점검하라"
23일 각 시·도 담당 장학관들과 대책회의
  • 등록 2011-07-22 오후 10:43:24

    수정 2011-07-22 오후 10:43:2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다음 달 대입 수시지원 모집을 앞두고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의 성적처리 오류가 드러나자 교직원 단체들은 일제히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2일 오후 교육과학기술부가 나이스 성적처리 오류를 인정하고, 긴급히 정정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직후 즉각 성명을 발표했다.

교총은 "사회적으로 고교생 전체 내신 성적에 대한 불신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대입 수시 차질과 학생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차세대 나이스 프로그램에 대한 전면 재점검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차세대 나이스가 올 초 도입된 이후 시스템 오류와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속도 저하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촉구해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이번 사태는 예견됐던 일이라며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질타하는 내용의 성명을 내놨다.

전교조는 "차세대 나이스의 폐기를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쇄도할 때부터 예상됐던 일인데 교과부는 이러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질책하고, "학교와 교사가 지역과 조건에 맞는 방식으로 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하라"고 주장했다.

교과부가 이날 오후 동점자에 대한 석차 등급화 처리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으며, 즉각 정정하겠다고 밝혔지만, 큰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번 사태로 전국 고등학생 190만명 가운데 1만5000명의 석차가 수정되고, 2000명의 석차 등급이 변경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와 관련, 교과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입학사정관제 전형 지원이 시작될 내달 이전까지 모든 조치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23일에는 각 시·도 담당 장학관들과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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