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다리절단 사고 알바생, 접합 대신 의족 치료할 듯"

  • 등록 2019-08-19 오후 1:04:38

    수정 2019-08-19 오후 1:09:45

지난 16일 이월드의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119구급대원들이 근무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대구 달서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아르바이트생 A씨(22)가 다리 접합 수술 대신 재활치료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앙일보는 대구 한 병원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A씨 측이 다리 접합 같은 방식의 수술 대신 ‘의족’ 같은 보조 장치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보도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다리 접합 수술이 불가능한 이유는 절단된 부위의 오염과 다리 여러 곳의 골절 때문이다. 접합 수술을 강행한다면 오히려 걷는 데 더 장애가 생길 수 있다“며 ”앞선 1차 수술 역시 다리 접합 수술 위주로 수술한 것이 아니라 상처 봉합, 절단 부위 치료 등을 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의료진은 A씨의 재활 치료를 진행하며 불안 증세를 완화하는 심리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52분께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근무 중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아래로 떨어지며 오른쪽 다리가 끼어 절단됐다. 사고 후 A씨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친 부위에 흙과 기름 등으로 오염돼 접합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월드는 19일 홈페이지 내 공식사과문을 통해 사과하며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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