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회복한 차지연, 5월 모노극으로 무대 복귀

약 1년 만에 무대 활동 재개
국내 초연작 '그라운디드' 출연
우란문화재단·프로젝트그룹 일다 기획
  • 등록 2020-03-27 오후 12:16:08

    수정 2020-03-27 오후 12:16:0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난해 4월 갑상선암 진단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뮤지컬배우 차지연이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1년 1개월 만에 무대 활동을 재개한다.

우란문화재단은 프로젝트그룹 일다와의 공동기획으로 한국에서 초연하는 모노극 ‘그라운디드’에 차지연이 출연한다고 27일 밝혔다.

차지연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출연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아왔다. 올해 초부터 tvN ‘더블 캐스팅’과 뮤지컬 콘서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콘서트’ 등을 통해 활동 재개를 준비해왔다.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정식으로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그라운디드’는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의 대표작이다. 에이스급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라스베이거스의 크리치 공군기지에서 군용 무인정찰기를 조종하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01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9개국에서 12개 언어, 140개 이상의 프로덕션으로 제작돼 공연한 작품이다. 2013년 가디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 ‘올해의 연극 톱10’에 선정됐다.

우란문화재단과 프로젝트그룹 일다는 지난해 초연한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에 이은 두 번째 모노극으로 ‘그라운디드’를 선보인다. 연출은 연극 ‘킬 미 나우’ ‘내게 빛나는 모든 것’ ‘벚꽃동산’ 등에 참여한 연출가 오경택이 맡는다. 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한다.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무대에 복귀하는 배우 차지연의 콘셉트 이미지(사진=우란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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