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MDS, 유해가스·미세먼지 감지 카메라 사업 진출

FLIR과 파트너십 확대해 비접촉식 제품 선보여
  • 등록 2019-08-13 오전 10:41:28

    수정 2019-08-13 오전 10:41:28

FLIR 광학 가스 이미징 카메라(OGI). 한컴MDS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지능형 장비·솔루션 제조사 한컴MDS(086960)(구. MDS테크놀로지)는 적외선 열화상 분야 세계 1위 기업 플리어시스템즈(FLIR System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 광학 가스 이미징(Optical Gas Imaging; OGI) 카메라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OGI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도 원거리에서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지하고 이미지로 형상화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일반적인 가스 센서가 특정 부분의 가스 농도만 확인할 수 있어 외부에서 바람이 불어 가스가 퍼지거나 미세하게 누출된 가스는 감지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반면 OGI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도 원거리의 가스까지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암모니아, SF6 가스까지 검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가스사고 사전 예방, 가스사고의 원인 파악과 안전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컴MDS 측은 설명했다.

또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원거리 감지가 가능한 OGI 카메라를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매일 점검하는 조치가 의무화된 점도 역시 호재라고 덧붙였다.

한컴MDS는 2009년부터 플리어시스템즈사와의 파트너 계약을 통해 산업 안전, 공장 자동화, 화재 감시 등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 제품을 산업현장에 공급해왔으며, 10여년간 축적한 적외선 열화상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OGI 카메라 기반의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석유화학, 제철, 반도체 분야로 공급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현재영 한컴MDS 부사장은 “산업 현장에서 위험한 가스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모니터링 대시보드 화면 예시. 한컴MD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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