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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개인·기관 동반 매수에 3120선 회복

전날 1% 이상 낙폭 만회…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
대부분 업종 상승 마감, 시총 상위주 혼조세 기록
네이버·카카오 상승 반전…카뱅은 4% 이상 하락
  • 등록 2021-09-10 오후 3:44:40

    수정 2021-09-10 오후 3:44:40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0일 코스피지수가 3120선에서 상승마감했다. 전 거래일 1% 이상 떨어진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이 나홀로 ‘팔자’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에 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121.09로 전 거래일(3114.70)보다 6.39포인트(0.21%)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3110선 아래로 떨어졌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 폭을 확대하며 3120선에 안착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거래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및 저점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델타 변이 확산 경계심이 상존하는 만큼 반등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2분기 실적 시즌에서의 피크아웃 우려 소화, 수출 호조세 지속 등을 감안하면 약세장 진입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2822억원어치, 기관은 23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5205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장중 한때 지수가 311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복이 2% 이상 올랐고, 증권,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통신업, 보험, 유통업, 비금속광물,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업, 의약품, 제조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은 강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에 반해 은행은 3% 이상 밀렸다. 운송장비, 의료정밀이 1% 이상 하락했고 기계 등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전날 낙폭이 과도했던 NAVER(035420)카카오(035720)가 각각 2.76%, 1.17%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이 1% 이상 올랐다. 이에 반해 카카오뱅크(323410)가 4% 이상 내렸다. 상장 후 그동안 보호예수로 묶여있던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이 시장에 풀리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애플이 완성차 업체와 애플카 생산을 논의하다 자체 생산하는 것으로 결론이 나자 현대차 그룹의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 기아가 4% 이상, 현대모비스는 3% 이상 밀렸다. 현대차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그 외 LG화학(051910)이 1% 이상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도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1196만3000주, 거래대금은 13조3543억원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일성건설(01336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51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302개 종목이 내렸고, 6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 지표가 개선됐다는 소식에도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69포인트(0.43%) 하락한 3만4879.38로 장을 마쳤다. 8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3만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9포인트(0.46%) 떨어진 4493.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38포인트(0.25%) 밀린 1만5248.25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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