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4대 소셜커머스업체들은 추석맞이 특별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티몬은 지역, 상품, 공연, 여행 등으로 나눠 다양한 딜을 제공하고 있다. 홍삼이나 한우, 참치 등 선물세트 뿐 아니라 추석연휴를 맞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호텔 패키지 특별전도 준비했다.
쿠팡은 10만원대 차례상차림이 가능한 ‘제수용품 기획전’, 선물세트 등 총 141개의 딜을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는 가격대별 추천 선물상품 등 총 150개의 딜을 선보이고, 그루폰코리아는 GS리테일과 손잡고 GS25와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선물세트와 상품들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셜커머스들은 추석과 같은 명절이나 입학·졸업시즌 등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때 시의적절한 상품들을 골라 기획전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소셜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 G마켓이나 11번가 등 오픈마켓에 비해 범위가 좁다. 티몬의 경우 보통 상품의 개수가 3000~4000개로 수천만개씩 판매하는 오픈마켓의 1만분의 1수준이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적의 상품 구성은 소셜커머스만이 갖는 강점이다. 큰 폭의 할인률을 자랑하는 만큼 반드시 팔려야하는 상품들만 유통한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또한 쿠팡 관계자는 “판매인건비 등이 절감되는 온라인쇼핑의 장점과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비 대폭 낮은 마진 및 상품 포장비 절감 등으로 알뜰한 가격에 집중한다”며 “상품 기획자가 신선한 식품을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직접 산지를 방문하는 등 상품 질도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