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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기자단과 상견례’ 김상조, 팝송 ‘유 레이즈 미 업’ 언급 왜?

21일 춘추관 브리핑, 핸드폰 컬리링 바꾼 사연 소개
“패러다임 전환 과도기에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당연”
“경제정책 성공 위해 일관성·유연성 두 가지 기준 조화”
  • 등록 2019-06-21 오후 2:32:02

    수정 2019-06-21 오후 3:17:33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실에서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상조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은 21일 웨스트라이프의 히트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언급하면서 국민의 격려와 지원을 당부했다.

김상조 정책실장을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인사 자리에서 “오늘 아침 제 핸드폰 컬러링을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특히 ‘유 레이즈 미 업’의 가사 “당신의 어깨 위에 서 있을 때 저는 더 강해질 거다. 당신이 저를 일으켜 세우실 때 저의 혼자의 모습보다는 더 강해질 것”이라는 표현을 소개하면서 “여기서 유(YOU)는 국민이다. 저는 국민의 격려와 지원 위에서만 간신히 일어설 수 있는 미약한 사람이다. 많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대한민국은 이른바 산업화 세대와 민주화 세대의 각고의 노력 끝에 놀라운 성공을 이뤘다. 우리 모두가 자부심을 가져야 할 기적과 같은 성과”라면서도 “역설적으로 과거의 성공방식이 더 이상 유효하게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시대적 과제로 제시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예로 들면서 “국민 모두 함께 잘사는 ‘사람중심 경제’의 길을 가려 한다”며 “패러다임 전환이 1·2년 만에 달성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과도기에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 역시 당연하다”고 고백했다.

다만 “하나의 선험적 정답, 만병통치약식 고집이 실패를 좌초하는 길일 것”이라면서 “경제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관성과 유연성이라는 상반된 두 가지 기준을 조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각은 물론 여의도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국민과의 소통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이낙연 총리, 홍남기·유은혜 부총리를 비롯한 각부 장관님들을 자주 뵙고 협의하며 후선 지원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정부를 감시·견제하는 책무 수행하는 국회의 여야 의원님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그 고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 가장 중요 책무인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과 관련해 재계, 노동, 시민사회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민 모두 체감하는 성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오전 김수현 정책실장 후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윤종원 경제수석 후임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 이날 오후 청와대 브리핑실에서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이 인사말 후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 김수현 전 정책실장, 윤종원 전 경제수석,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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