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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2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4월부터 두 달여간 검사 인원이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로 낮아졌다가 검사 인원이 늘어나는 주중에는 다시 200명대 중후반까지 오르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동대문구 소재 직장 관련 집단감염은 관계자의 가족 1명이 10일 최초 확진 후 12일까지 29명, 13일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35명입니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3일 확진자는 방문자 1명, 지인 1명, n차가족 2명, n차지인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23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4명, 음성 205명으로 나타났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발열체크, 방역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근무자들은 업무상 방문자들과 회의와 식사 등을 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는 동대문구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해당 사무실은 운영중단 조치를 내렸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여러 사람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환기를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14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6600명이다. 이날까지 2695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3404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누적 501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