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무인이동체 분야 혁신성과 홍보를 통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드론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무인전투체계 등 육상·해양·공중 분야와 민수·군수 분야 역량까지도 한 자리에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주최측은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만큼 규모를 크게 늘려 △130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체험관 △시장·정책·기술·표준화 동향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소형 드론 기반기술 교육프로그램 △조달시장 진출설명회 등 부대행사 △유공자 포상 등으로 구성했다.
전시·체험관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고온, 강풍 등 극한의 재난상황 속에서도 활용 가능한 드론시스템을, 육군에서는 정찰·수송드론 등 첨단과학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드론봇 전투체계를, 해군은 한화시스템과 함께 복합임무 무인수상정, 자율무인잠수정 등 해양무인체계를 전시한다.
특히 양진차이(Yang Jincai) 심천무인기산업협회장이 현재 세계 드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드론산업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덴마크 간 드론 분야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유공자 표창에는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김민우(항우연), 송문섭(ETRI), 최성찬(전품연) △산업부 장관표창 김석태(전력공사), 최석(항우연), 진정회(㈜엑스드론) △국방부 장관표창 곽대성(육군본부)과 △드론산업진흥협회 협회장표창 성경복(ETRI), 유태환(서부발전), 김성수(용비에이티) 등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5G 기반 무인이동체의 실증 레퍼런스를 가장 먼저 확보하고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