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순우리말 한글 이름 전시

흔하지 않고 아름다운 이름 40개 선정
연말까지 박물관 2층 출입구서 선보여
  • 등록 2020-07-08 오전 11:32:06

    수정 2020-07-08 오전 11:32:0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세상’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 ‘한누리’, 꽃을 이루고 있는 낱낱의 조각 잎을 뜻하는 ‘동꽃잎’, 배를 젓는 도구의 하나인 ‘이나래’ 등 순우리말 한글 이름 40개를 국립한글박물관이 연말까지 전시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지난 5월 15일 제623돌 세종대왕탄신일을 맞이해 진행했던 ‘순우리말 한글 이름 찾기’ 행사 결과 선정된 순우리말 한글 이름 40개를 2층 출입구에서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접수된 700개의 이름 중 흔하지 않고 아름다운 뜻을 담은 40개 이름을 선정했다고 기준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선정된 40개의 이름·작명 의미(계기)·사전적 의미를 함께 게시해 아름다운 순우리말 이름을 소개한다.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와 어울리는 느낌의 서체(폰트)를 함께 사용한 것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심동섭 박물관장은 “한글박물관으로서 의미 있는 순우리말 한글 이름 전시와 함께 앞으로도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실생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박물관에서 준비하고 있는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상태로 재개관 이후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흔하지 않고 아름다운 뜻을 담은 순우리말 한글 이름 40개를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2층 출입구에서 전시한다.(사진=국립한글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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