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앱코, 공모가 2만4300원…희망밴드 최상단

1363곳 기관 참가, 최종 경쟁률 1141대 1
500억원 규모 공모 중 카카오게임즈 이은 2위 기록
23~24일 청약 후 12월 2일 코스닥 상장
  • 등록 2020-11-20 오후 1:56:49

    수정 2020-11-20 오후 1:56:4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게이밍 기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앱코가 지난 17~18일 양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1400~2만4300원) 최상단인 2만4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6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경쟁률 114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 규모가 5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카카오게임즈(293490)(1478.53대 1) 을 잇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현재 앱코는 시장 트렌드에 걸맞는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PC 게임용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등 ‘게이밍 기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단말기’의 충전함 시스템, 지난해부터 론칭한 소형가전 브랜드 ‘오엘라’, 음향기기 브랜드 ‘비토닉’ 등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들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액은 △2017년 473억원 △2018년 663억원 △2019년 843억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33.5%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740억원,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해 이미 지난 한 해의 영업이익(56억원)을 상회했다.

오광근 앱코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생산, 물류 시설 확충 및 해외 진출에 투자해 국내 시장점유율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게이밍 기어 사업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앞당기고 신규 사업인 뉴라이프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내는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겠다”며 상장 이후의 비전을 덧붙였다.

미래에셋대우(006800)가 주관사를 맡고 있는 앱코의 총 공모주식수는 250만7000주며 일반 청약은 오는 23~24일에 실시한다. 앱코의 총 공모금액은 609억원,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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