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부공사 시설자재가격, 전년 하반기比 3.98%↑

조달청, 자재 6727개·시장시공 577개 품목 가격 결정
  • 등록 2021-03-30 오전 11:35:03

    수정 2021-03-30 오전 11:35:03

김정우 조달청장이 공공 조달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되는 시설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3.98% 오른다.

조달청은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자재 6727품목, 시장시공가격 577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 30일 공개했다.

시장시공가격은 단위공종별 소요되는 재료비와 시공비를 합산한 단위당 공사비를 말한다.

자재의 경우 평균 4.17% 올랐으며, 철강류와 동관류 등 금속제품의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시장시공가격의 경우 평균 1.80% 오른 가운데 도장, 바닥시공 등이 크게 올랐다.

이는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시중노임단가 인상 등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번에 결정된 시설자재가격은 31일부터 적용된다.

조달청은 시장가격을 충실하게 반영하기 위해 시설자재가격심의 위원회의 심의에 앞서 지난달 구성한 정부공사비 민관 협업 전담팀의 실무적인 검토를 추가로 거쳤다.

조달청은 이번에 결정한 가격을 다른 정부기관이나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누리집에 공개했으며, 공개된 가격정보에 대해서는 나라장터의 가격검증 코너를 통해 누구나 질의 혹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백승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조달청이 결정·공개한 가격은 올해부터 처음 운영하고 있는 민관 협업 전담팀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한 결과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공사비에 시장가격을 충실히 반영해 정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공사 품질 확보, 건설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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