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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성은 칠리 핫도그 2개와 피클 칩 튀김, 음료수 등 세금을 더해 37.9달러(약 4만2000원)의 음식을 시켜 먹었다. 이후 그는 계산서의 팁을 적는 공란에 음식값의 420배가 넘는 1만6000달러(약 1800만원)를 적어 냈다.
사장인 마이크 자렐라는 처음 계산서를 보고 믿기지 않아 손님이 팁을 적는 칸에 160달러(약 18만원)를 쓰려다가 실수로 ‘0’을 몇 개 더 붙였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자렐라는 실제 돈이 들어온 후 해당 사실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님은 금전등록기 옆에 계산서를 내려놓고 ‘이 돈을 한 번에 다 쓰지 말라’고 세 번이나 신신당부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계산서를 내밀기 전까지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다”며 “식당 직원들은 이런 행운을 기대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받은 1만6000달러의 팁은 홀과 주방 직원 30명이 나눠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