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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현재 美증시는 두려움 없이 탐욕만 가득"

"현재 월가를 정의하는 딱 하나의 단어는 ‘도취’"
"낙관적 전망이 우세하면 투자자들 자만하는 경향 있어"
"거품과 과잉 징후 무시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 등록 2021-11-10 오후 3:22:13

    수정 2021-11-10 오후 3:22:13

미국 CNN방송이 최근 두 달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온 미국 증시가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CNN 방송이 최근 두 달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온 미국 증시가 탐욕으로 가득 차 있다고 경고했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N은 ‘월가에는 두려움은 없고 탐욕만 있다(There is no fear on Wall Street. Only greed.)’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현재 월스트리트를 정의할 수 있는 딱 한 가지 단어는 ‘도취(euphoric)’라고 진단했다. 지난 8일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이더리움 같은 암호화폐의 신고점 기록 등이 모두 투자자들의 자만에서 비롯된 결과라는 주장이다.

사진은 11월 9일(현지시간)기준 CNN 비즈니스 공포 탐욕지수다. (사진= CNN 캡처)


그 근거로 ‘CNN 비즈니스 공포 탐욕지수(CNN Business Fear & Greed Index)’를 언급했다. 이 지수는 시장심리를 △시장 모멘텀 △정크본드 수요 △시장 변동성 등의 7가지 지표에 근거해 산출하는 공포지수다.

이 7가지 척도 중 4개가 ‘극도의 욕망’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나머지 셋 중 2개 영역은 ‘보통 욕망’ 레벨에 머물러 있다고 CNN은 부연했다.

그럼에도 최근 일부 투자 전문가들은 개선된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비둘기적 발언 등을 언급하며 증시 강세론을 고수하고 있다고 CNN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실적 호조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기저효과를 반영한 것이며, 연준의 발언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은 “비우량 채권(서브프라임) 시장 문제가 제한적인 듯하다”라고 발언했지만, 이듬해인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는 세계 금융위기로 이어졌다.

CNN은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지배적일 때 투자자들은 자만에 차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거품과 과잉 징후를 무시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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