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엔플러스(074610)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3’에 참가해 최근 개발을 완료한 ‘롱타입 각형 배터리’를 출품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이엔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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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플러스가 전시한 각형 배터리는 길이 600mm, 폭 120mm로 기존 배터리보다 2배 큰 300~380ah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각형 배터리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더 높을 뿐 아니라 팩 무게를 감소시켜 전기차(EV)의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엔플러스는 ‘테크이스트 존 노스홀(Tech East, North Hall)’ 내 단독 기업 부스를 운영 중이다. 부스에서 신규 출품한 롱타입 각형 배터리 외에도 자체 개발한 방열갭필러, 방열필링겔, 양극·음극·CNT 도전재 등을 선보였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신규 각형 배터리뿐 아니라 배터리에 완전 밀착돼 온도를 낮추는 방열 갭필러와 폭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열필링겔에 대한 공급 등 2차전지 소재와 관련된 다양한 문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전시한 각형 배터리는 고전도성 도전재가 적용돼 용량을 대폭 향상시킨 것으로 현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 및 고객사 시제품 테스트 절차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