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인텔·펀진과 정밀농업 솔루션 '맞손'

  • 등록 2020-07-29 오후 1:13:48

    수정 2020-07-29 오후 1:13:48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공업(000490)은 인텔코리아,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펀진과 함께 ‘농기계 자율주행, 정밀농업 기술개발 및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이날 인텔이 개최한 ‘2020 엣지 AI 포럼’에 이성태 대동공업 영업총괄사장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 김득화 펀진 대표, 김주한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동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텔의 ‘Depth’ 카메라와 AI(인공지능) 컴퓨팅 기술 등을 도입해 농기계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기계 사양과 작업기에 따라 최적의 작업 경로를 만들어 이동하는 자율주행 기술, 작물 생육분석을 통해 진단·처방하는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대동공업은 자율주행과 생육분석 연구·개발 관리와 관련 기술을 테스트하는 한편, 펀진은 인텔의 CPU(중앙처리장치)와 환경 인식용 비전 솔루션을 활용한 경로생성 알고리즘 및 자율주행 컨트롤러를 개발할 방침이다. 인텔은 자율주행 및 AI 컴퓨팅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과 기술 구현 사례를 공유한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국내 농업 시장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1인당 경지면적과 작업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때문에 작업 시간과 농자원 투입은 줄이면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한 정밀농업 기술과 관련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대동공업이 정밀농업으로 넘어가는 출발선”이라고 평가한 뒤 “정밀농업 솔루션과 자율주행 농기계를 발 빠르게 보급해 최소 노동으로 최대 생산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펀진은 소프트웨어 업체로 5G(5세대) 이동통신과 영상공학, AI 기반 솔루션 등에 주력한다. 지난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5G 주파수 측정·분석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후 현재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에 공급한다. 최근에는 영상공학과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용 자동차 전장솔루션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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