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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에 따르면 작년 20여억원에 이르는 불법 수의계약을 한 논란을 받았던 공주박물관이 올해 또 해당 업체와 15억원에 이르는 이동식서가를 수의계약해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작년 국감에서 지적된 20여억원의 불법 수의계약 사건은 공주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의 요청에 의해 진행된 문체부의 자체 특정감사 결과 11개 지방박물관들에서 위법·부당 또는 부적정 업무처리 내역이 28건 확인됐다.
김승원 의원은 “우리나라 공공조달 예산은 176조원에 이르는데 그 예산의 10%만 아껴도 전국민에게 3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을 정도로 막대한 금액” 이라며 “불법, 위법한 방법으로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반복되는데 이는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를 망각하는 중대한 사안” 라며 문체부에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