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 매매·전세심리지수 반등…보합국면은 유지

국토연,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발표
  • 등록 2022-03-15 오후 12:06:37

    수정 2022-03-15 오후 12:06:04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전세심리지수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등폭이 크지 않아 보합국면은 유지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8.5로 전달(105.8)보다 2.7포인트 올랐다. 전달까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기초자치단체에 거주하는 일반가구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수준을 0~200의 숫자로 생성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보다 작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2월 서울 지수도 105.9로 전월(105.3) 대비 0.6포인트 오르면서 하락세를 멈췄다. 같은 기간 경기(105.6→108.0)와 인천(104.0→114.2)도 반등하면서 수도권 전체 지수 역시 105.3에서 108.1로 상승 전환했다.

비수도권(지방)도 하락을 멈추고 106.2에서 109.2로 상승했다. 세종(74.5→89.1)과 전북(111.9→122.9) 지수 오름폭이 각각 14.6포인트, 11.0포인트로 컸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전세시장 심리도 개선됐다. 2월 전국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9.9로 전달(98.9)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이 96.2에서 97.0으로 오른 가운데 수도권(97.6→98.7)과 지방(100.5→101.4) 모두 상승했다.

다만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전세 시장 심리지수는 여전히 보합국면을 유지 중이다. 심리지수가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 95∼115 사이이면 보합국면, 95 미만이면 하강국면으로 분류한다.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작년 12월부터 보합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전국 주택 전세시장 심리지수는 같은 해 10월부터 보합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주택시장 매매·전세 심리지수가 반등했으나 보합 국면으로 심리가 살아났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자료=국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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