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로시스헬스케어 자회사 필로시스파마는 미국 바이오 기업 몰레큘라 매트릭스(MMI)가 개발한 차세대 뼈이식 치료제의 아시아 시장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최인환(왼쪽) 필로시스헬스케어 대표와 찰스 리 MMI 대표가 최근 판권 확보 관련 자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필로시스헬스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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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가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과 손잡고 3D 조직공학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필로시스헬스케어 자회사 필로시스파마는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몰레큘라 매트릭스(MMI)가 개발한 차세대 뼈이식 치료제의 아시아 시장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MMI의 생체적합성 가교 탄수화물 복합제(HCCP) 기술이 적용된 첫 제품 Osteo-PTM BGS는 탄성을 가지고 있어 수술 시 사용이 간편하고 주변 조직과 봉합도 가능하다. 뼈 조직의 재생을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MMI이 개발한 첫 제품 Osteo-PTM은 단독으로 사용할 시, 환자의 손상된 뼈 결손 부위로 환자의 조골세포가 이동해 스스로 뼈를 치유하는 자가뼈 이식과 동등 이상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에 2017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취득했고, 지난해 초부터 미국 전역의 병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8월 MMI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 독점 판매권을 획득했다”며 “일본,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미국 임상실험 자료 제출 등으로 빠른 승인허가 후 본격적 시장진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