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4% 가까이 폭락…외인·기관 동반 '팔자'

개인 홀로 사자…2거래일 만 하락전환
음식료·소프트웨어·운송장비 5%대 하락
천보 7%대, 셀트리온제약·에코프로비엠 3~4%대↓
  • 등록 2023-03-14 오후 3:46:13

    수정 2023-03-14 오후 3:46:1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4%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금리 우려가 완화됐음에도 미 중소은행 유동성 위기 우려에 투자심리가 냉각, 반대매매 물량도 출회됐다는 분석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0.84포인트(3.91%) 하락한 758.05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올 들어 일간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늘 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앞둔 경계심리가 하방 압력으로 직용하고 있고, 반대매매 물량도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은 2차전지, 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로봇 등 강세를 보였던 테마들의 낙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CPI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외국인은 2456억원, 기관은 2612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은 5104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였다.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은 5%대, 반도체, 기계장비, 정보기기, 제약, 인터넷, 제조, 금속,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는 4%대, 화학,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출판매체복제는 3%대, 유통,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는 2%대, 건설, 운송은 1%대 하락했다. 금융은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하락 우위였다. 천보(278280)는 7%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3%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는 2%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는 2%대, 에스엠(041510)은 1%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1억2132만주, 거래대금은 10조7053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1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1개 포함 1446개 종목이 하락했다. 2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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