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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이제 더 이상 재벌 대기업과 정치권이 결탁하는 정경유착은 있을 수 없고 돈 있고 힘 있고 백 있는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처벌받지 않는 일도 있을 수 없게 되는 출발선”이라고 밝혔다.
또 박 의원은 ‘형량이 너무 낮다’는 의견에 대해선 “형량에 대한 불만이 있는 건 안다”면서도 “집행유예가 나왔으면 어떻게 하나. 그때 가서 가슴 치고 답답해 하고, 재판부를 욕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다.
가석방 요건을 고려한 형량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무부장관과 대통령의 재가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쉽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며 “가석방을 염두에 뒀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재판부 요구에 의해 형량을 감안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란 뻔한 존재 이유로, 총수가 마음먹어서 만들었고 총수가 마음먹으면 하루아침에 없어질 조직이다. 그런 조직이 얼마나 지속가능성 있고 실효성을 가질 수 있겠나”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