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올리브영’ 울타뷰티, 낙관하는 4가지 이유 (영상)

오펜하이머, ‘시장수익률상회’·목표가 475달러 ‘유지’
‘최고의 선택’ 기업에 추가
차별화된 경쟁력·점유율 확대·매력적 가치평가 등
  • 등록 2024-06-14 오후 3:29:23

    수정 2024-06-14 오후 3:36:2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잘 알려진 미국 최대 뷰티용품 소매 업체 울타뷰티(ULTA)에 대해 차별화된 경쟁력과 매력적인 가치 평가 등을 고려할 때 강력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오펜하이머의 루페시 파릭 애널리스트는 울타뷰티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475달러를 유지하면서 ‘최고의 선택’ 목록에 다시 올렸다. 최근 열린 ‘컨슈머 컨퍼런스’에서 경영진과 질의응답 후 내린 평가다.

이날 울타뷰티 주가는 전일대비 1.6% 오른 396.39달러에 마감했다. 루페시 파릭 분석대로라면 12개월내 주가가 2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울타뷰티 주가는 올 들어 19% 하락했다. 지난 1분기(2~4월) 매출 성장률이 3.5%에 그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이는 최근 13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이다. 다만 일각에선 지난 2022년과 2023년 1분기에 각각 65%, 1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역기저 효과라는 평가도 나온다. 엔데믹에 따른 비이상적 성장률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울타뷰티는 1990년 설립된 뷰티용품 소매 업체로 미국에서만 약 1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타깃’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타깃 매장에 입점한 매장 수만 500개에 달한다. 울타뷰티는 스켄케어와 색조 등 화장품을 비롯해 향수, 헤어케어 제품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헤어, 메이크업, 피부관리 등의 미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루페시 파릭은 울타뷰티의 장기 전망을 낙관하면서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즉 △차별화된 제품과 고유한 가치를 제안하는 경쟁력 △우수한 MD(제품 판매, 진열, 재고관리 등 기획력) 능력을 바탕으로 한 강력한 혁신의 역사 보유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 △뷰티 섹터의 상대적 매력 등이다.

루페시 파릭은 “경영진이 새롭게 업데이트한 실적 가이던스가 매우 현실적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위험 대비 기대수익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울타뷰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4~15배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는 이어 “혁신에 대한 새로운 노력은 경쟁 가속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타뷰티는 독점 브랜드(울타뷰티에만 입점)를 대폭 늘리고 로열 프로그램(멤버십) 강화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 “경영진 면담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출시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하반기 혁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월가에서도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가에서 울타뷰티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 중 16명(5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하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491.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4%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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