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해킹 했다고?…경찰 "조주빈은 허풍 심해, 사실무근"

조주빈, 박사방에서 주진모 해킹 자신이 했다고 밝혀
경찰 "평소 행적 보면 허풍 심해…조주빈과 관련없는 것 확실"
  • 등록 2020-03-27 오후 12:45:41

    수정 2020-03-27 오후 12:45:4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텔레그램 내에서 아동 성 착취물을 유포한 ‘박사방’의 운영자 조주빈(25)의 주장과 달리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사건은 그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텔레그램에서 불법 성착취 영상을 제작, 판매한 n번방 사건의 주범 조주빈 씨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에 송치되기 위해 호송차량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 관계자는 27일 “조주빈의 평소 행적을 보면 허풍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진모 휴대전화 해킹 관련 내용은) 사실이 아니고, 조주빈과 관련이 없는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조주빈은 자신이 운영하는 ‘박사방’에서 “주진모, 박사(본인)가 깐 거 모르는 거냐”라고 언급하며 주진모 카카오톡 메시지 유출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씨를 수사한 경찰이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이러한 언급도 허풍일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조주빈의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조주빈은 “손석희 JTBC 사장과 형·동생 한다. 나는 손 선생이라고 부르고 그는 나를 박 사장이라고 부른다“라고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 사장의 공식입장에 따르면 조주빈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였다. 조주빈은 자신이 흥신소 사장이라며 접근해 손 사장과 갈등이 있는 김씨가 손 사장 및 가족 등에게 위해를 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속였다. 이 과정에서 손 사장은 증거확보를 위해 금품을 건넸지만 조씨는 금품을 받은 뒤 잠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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