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재고량 보유 증가, D램 가격 하락에 따른 반도체 기업들의 하반기 실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3분기에는 현재 반도체 동향이 어느정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당사의 장점인 다양한 고객군과 해외 매출 분포를 최대한 활용하면 우려된 시장 상황 극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발생으로 언택트 시대는 장기적인 시대의 흐름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다양한 산업의 반도체 적용 제품 출시가 고객의 수요와 관심이 끊임없이 증가되고 있는 점은 산업의 반도체 적용 확장성이 우려하고 있는 하반기 반도체 시장의 전망을 보완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엠케이전자의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연결재무제표 부분이다. 엠케이전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배 증가했으며 1분기 대비로도 85% 늘었다.
한편 엠케이전자는 지난 5일 폐기물 처리업 및 환경 관리 대행업을 주업으로 운영하는 동부엔텍을 인수하며, ESG 사업 진출을 공표한 바 있다. 2020년 4월 분사해 9개월간 424억원의 매출과 4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동부 엔텍은 2021년 680억원의 매출과 57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