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택 인허가 증가세 '주춤'…서울, 전년比 3분의 2 수준

수도권 인허가 1~4월 증가
지방 인허가 감소세는 '여전'
  • 등록 2019-05-30 오전 11:00:00

    수정 2019-05-30 오전 11:00:00

지역별 4월 인허가 실적 추이. 단위=만건, 자료=국토교통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서울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주택 인허가 건수 증가세가 4월 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19년 4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을 보면 4월 전국에서 인허가 받은 주택은 3만5616호로 지난해 4월보다 23.8%, 5년 평균치에 견줘 27.0% 각각 감소했다.

특히 서울에서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3443호로 전년 동월 대비 34.9% 줄었다. 인천 역시 주택 인허가 실적이 같은 기간 17.9% 감소한 2962호로 집계됐다.

다만 1~3월 주택 인허가가 급증한 덕에 1~4월 누계로 따진 서울 주택 인허가는 3만17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2% 늘어났다. 5년 평균치와 비교해도 39.2%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 전체 인허가는 1~4월 누계 9만9078건으로 전년비 16.4% 증가한 데 비해 지방 인허가 실적은 올해 6만1678호로 같은 기간 24.0% 감소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4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6389호로 지난해 4월보다 15.9%, 5년 평균치 대비 27.1% 각각 줄었다.

수도권에서의 착공은 1만9388호로 전년 동월 대비 21.9% 감소했고, 지방에서의 착공 역시 7.8% 줄어든 1만7001호를 기록했다.

지난달 분양된 공동주택은 전국 1만4760호로 전년비 41.5%, 5년 평균치보다 58.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물량(9031호)이 1년 새 5.9% 증가한 데 비해 지방 물량(5729호)이 65.7% 급감한 영향이 컸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이 1만801호로 전년 대비 50.1% 줄어든 데 비해 조합원분이 2495호로 같은 기간 12.1% 늘어났다.

4월 준공된 주택은 전국 3만6029호로 전년 동월 대비 14.9% 감소했다. 1~4월 누계 실적은 17만5695호로 5년 평균보다 18.0%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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