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자산운용 “불법 피투자기업 모함…법적대응 준비”

“솔라파크코리아 기존 경영진 모함…적법한 절차 따라 추심 진행”
  • 등록 2019-07-12 오전 11:03:47

    수정 2019-07-12 오전 11:03:47

라임자산운용(사진=라임자산운용)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피투자기업으로부터 고소·고발 당한 라임자산운용(라임)이 맞불 작전을 시사했다.

라임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오빌, 지투하이소닉 및 솔라파크코리아 세 회사 모두 기존 주주들에 의해 횡령, 배임 등 불법사건들이 발생한 회사로서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당 투자 자산들은 운용 중인 펀드에 대부분 매각 또는 상각 처리돼 이미 펀드 기준가에 현 상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라임은 “세 회사의 행위는 금융업의 성격상 언론에 민감한 운용사와 투자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심을 진행하는 이종필 부사장을 공격하고 있다”며 “본인들의 불법 행위를 덮고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위가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실행된 담보권설정 및 담보자산처분임에도 경영권을 뺏겨 당사에 악감정을 가진 솔라파크코리아 기존 경영진들의 모함에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로펌을 통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라임이 250억원을 투자한 착색제 제조업체 바이오빌은 라임을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바이오빌의 자회사 태양광모듈 생산기업 솔라파크코리아도 배임·수재 등 6개 혐의로 고발했다. 투자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지난 9일에는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았다. 검찰에 따르면 라임은 지투하이소닉이 지난해 12월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전 KB증권에 위탁해 보유하고 있던 10억원 규모 118만8351주를 매도했다. 당일 지투하이소닉의 주가는 전일 종가 1070원 대비 25.42% 하락한 789원에 마감했다. 지투하이소닉 소액주주 4명은 이를 통해 최소 6억원대 손실을 회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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