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 매경오픈 둘째 날 6언더파 버디쇼…공동 선두 도약

  • 등록 2021-05-07 오후 8:53:43

    수정 2021-05-07 오후 8:53:43

김민규. (사진=GS칼텍스 매경오픈 조직위원회)
[성남(경기)=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민규(20)가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6언더파를 몰아쳤다.

김민규는 7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함정우(27), 아마추어 장유빈(19) 등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첫날 1오버파를 적어낸 김민규는 둘째 날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낚아채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4번홀과 5번홀 버디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김민규는 7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9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버디 행진은 멈출 줄 몰랐다. 10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낚아챈 김민규는 14번홀과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를 만들었다. 마무리도 완벽했다. 김민규는 까다로운 파3 17번홀에서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김민규는 2라운드를 마친 뒤 “드라이버 샷과 아이언 샷, 퍼트까지 모둔 잘 된 하루였다”며 “올 시즌 치르는 세 번째 대회여서 그런지 경기력이 올라온 게 느껴진다. 남은 3, 4라운드 경기도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유러피언투어의 2부 격인 챌린지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17세 64일)을 갖고 있는 김민규는 한국남자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특급 기대주다. 지난해 군산CC 오픈과 KPGA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1시즌 출전권을 따낸 김민규는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김민규는 “아직 2라운드가 남은 만큼 우승을 생각하는 건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건 최종 4라운드 18번홀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다.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마치는 걸 목표로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비오(31)와 서형석(24), 이기상(35)이 4언더파 138타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고 박성국(33)이 3언더파 139타 단독 8위로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이태희(37)는 2언더파 140타 공동 9위에 자리했고 박상현(38)과 문경준(39)은 1언더파 141타 공동 12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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