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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40대 가장 폭행한 만취녀 "사과할 생각 없다"

  • 등록 2021-09-23 오후 2:36:21

    수정 2021-09-23 오후 2:36:21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지난 7월 만취한 20대 여성으로부터 묻지마 폭행을 당한 40대 남성이 한 달 반이 넘도록 가해자에게 사과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에는 ‘40대 가장 폭행 20대 만취녀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보배드림
영상에 따르면 40대 가장인 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후 가해자의 아버지만 두 번 만났다. 첫 번째 만남에서 피해자는 합의 조건으로 다음 만남에 가해자가 직접 나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자필로 작성한 반성문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두 번째 만남에 가해자는 회사 일이 바쁘다며 나오지 않았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그럼 기다리시든가”라고 말했고 피해자는 만남을 끝냈다. 그 뒤에도 가해자의 직접적인 사과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보배드림
가해자의 아버지는 “처음에 만날 때 딸을 데려가 무릎 꿇고 같이 사과하려고 했다. 그런데 당시 피해자가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못 시켰다”면서 “두 번째 만남에는 딸이 회사 일로 바빴고 심리 상태도 좋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피해자는 첫 번째 만남 때 딸을 데려가 사과시키겠다는 가해자 아버지의 제안을 거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피해자가 뇌진탕 상태였고 감정도 좋지 않아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이후 마음을 추스르고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가해자는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다.

피해자는 “처음에는 많이 억울함이 컸지만, 너무 가해자 같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여서 실망을 했고 오히려 내가 더 이해를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 버리는 (용서할 마음이) 사그라졌다”라고 말했다.

가해자의 아버지에 따르면 가해자는 별도로 직접 사과를 하지 않고 법의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이다. 이 사건은 상해죄로 검찰로 송치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7월 30일로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성동구 한 아파트 단지 주변 산책로에서 발생했다. 40대 가장은 부인과 중학교 3학년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이 벤치에 앉아 쉬고 있다 봉변을 당했다.

가해자는 피해자 가족에게 본인이 맥주 캔을 건넸고 피해자가 이를 거절했다. 이에 가해자는 맥주캔을 던지고 주먹과 휴대전화로 피해자의 머리 등을 마구 내리쳤다. 폭행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10분간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가해자는 경찰에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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