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TV가 다음주중 이마트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다음TV는 많은 한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다음 클라우드를 통한 스트리밍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가격은 19만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TV의 최고 장점 역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고화질로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리밍 방식은 인터넷에서 음성이나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실시간으로 재생하는 기법이다.
다음은 지난해 3월 가온미디어(078890), 크루셜텍(114120)과 공동 설립한 `다음TV`를 통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TV 출시를 준비해 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기존 디지털TV에 셋톱박스를 부착, 스마트TV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포털업체가 셋톱박스를 내놓고 스마트TV 시장에 직접 뛰어드는 것은 다음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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