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재민 고발문제, 개인적으로 깊이 검토"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건강 회복이 1차 관심..고발문제 그 이후 고려"
  • 등록 2019-01-09 오전 10:32:43

    수정 2019-01-09 오전 10:35:0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진영 김정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에 대해 “고발 문제는 개인적으로 깊게 검토하려 한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신 전 사무관의) 건강이 되돌아오는 것이 1차적 관심”이라며 “(고발 문제는) 그 이후에 고려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어제 2차관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재부로서는 신사무관의 개인 건강회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신 사무관도 기재부의 귀중한 후배나 마찬가지인데 조기 쾌차하기 바란다”고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어제 구윤철 차관이 분당서울대 병원에 병문안을 갔다. 지난 3일 병문안 이후 두 번째 방문이었다. 병원 관계자가 ‘지금은 안정을 취해야 할 때’라고 해서, 신 전 사무관과 신 전 사무관의 부모를 만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신 전 사무관은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유튜브와 고파스를 통해 청와대가 기재부에 적자국채 발행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지난 2일 신 전 사무관을 공무상 비밀 누설 금지 위반(형법 127조),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 위반(51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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