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00원 더 내면 30GB 더 쓴다…SKT, 5G 요금제 '레고블록'처럼

SKT, 5월부터 '5G 맞춤형 요금제' 출시
월 5만9000원 기본으로 원하는대로 데이터 옵션 추가
24GG~110GB 사이 요금제 촘촘하게 구성
월 단위 원하는대로 요금제 바꾸는 것도 가능
  • 등록 2023-03-23 오후 2:00:00

    수정 2023-03-23 오후 2: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월 평균 30GB가량의 데이터를 써온 SK텔레콤 사용자라면 5월부터 월 약 7000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맞춤형 중간요금제에 가입해서다.

SK텔레콤(017670)은 5G 요금제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중간요금제인 ‘5G 맞춤형 요금제’를 오는 5월 1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월 5만9000원, 24GB 데이터 제공의 ‘베이직플러스’ 요금제를 기본으로 사용자가 금액과 데이터 사용량을 결정해 옵션을 더하는 방식이다.

5G 맞춤형 요금제는 그간 월 데이터 24GB부터 110GB 사이 소비자가 선택할 요금제가 없었다는 지적이 있어 왔던 만큼 해당 구간에 10~20GB 단위로 4종의 요금제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월 3000원을 내면 13GB의 데이터를, 5000원을 내면 30GB의 데이터를 더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사용자는 베이직 플러스에서 원하는 데이터만큼 비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5G 맞춤형 요금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데이터에 따라 △월 3000원 추가(13GB 추가) △월 5000원 추가(30GB 추가) △월 7000원 추가(50GB 추가) △월 9000원 추가(75GB 추가)로 구성됐다.

이 요금제를 이용하면 월평균 30GB를 사용하는 고객이 이전에는 6만9000원의 110GB 제공 요금제를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6만2000원을 내고 월 37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월 데이터를 평균 약 50GB 사용하고 있다면, 월 5만9000원을 내는 베이직플러스(24GB)에 5000원을 더 내고 30GB를 더 쓸 수 있는 옵션을 추가하면 된다. 이렇게 되면 월 6만4000원의 요금을 내고 총 54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역시 기존 110GB 요금제 대비 5000원의 통신료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옵션은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월 단위로 한 번만 선택할 수도 있고, 한 가지 옵션을 매월 자동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출장 등으로 데이터를 많이 쓰지 못할 상황이라면 옵션을 해지하고, 동영상 시청 등이 늘어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질 예정이라면 데이터 제공이 많은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만약 매달 한 가지 옵션을 자동으로 적용해두면, 선택약정할인이나 결합할인 혜택을 합산 요금 기준으로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SKT는 이번 맞춤형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5G 일반 요금제 종류가 8종에서 12종으로 확대됨에 따라 100GB 이하 데이터 구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가 오는 5월1일 선보일 중간요금제 ‘5G 맞춤형 요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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