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BT21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어떤 결과물 만드는 게 고객에 선물이 될까?"
라인프렌즈,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통해 공개
  • 등록 2019-11-29 오전 11:54:14

    수정 2019-11-29 오전 11:54:14

BT2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방탄소년단(BTS)과 라인프렌즈가 만나 어떤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고객들에게 감동적인 선물이 될까?”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진출에 날개를 달아준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이 탄생하는 데 결정적이 된 질문이었다. 라인프렌즈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지금의 BT21을 탄생시켰다.

이현규 라인프렌즈 브랜드마케팅 리드는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에서 열린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Naver Dedign Colloquium 19)’에서 이 같은 BT21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 리드에 따르면, 라인프렌즈는 2016년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 개발 논의가 진행되던 와중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신규 IP(지적재산권)을 개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기존 연예인 활용 IP가 대부분 연예인 외형을 본뜬 아바타형이었던 것과 달리 라인프렌즈는 다른 방식의 접근을 결정하고 스토리와 에피소드 기반의 ‘만화 콘텐츠’ 제작에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외부 전문 작가를 섭외하고 스토리 개발을 6개월 진행했지만 IP 개발은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다. 라인프렌즈 내부에서도 이 같은 지지부진이 계속되자 ‘이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나?’는 회의론이 나오기도 했다.

라인프렌즈는 결국 내부 격론 끝에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가 각각 강점을 활용하자는 결론을 내렸다.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방탄소년단과 캐릭터 비즈니스에 전문성을 지닌 라인프렌즈라는 본질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이 같은 결론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통해 캐릭터의 원형과 이야기를 창조하고, 라인프렌즈는 방탄소년단을 통해 창조된 캐릭터들을 비즈니스화 하기로 했다.

라인프렌즈는 이후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인터뷰, 캐릭터 스케치, 세계관 구축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현재의 BT21을 탄생시켰다. 이렇게 탄생한 BT21은 방탄소년단의 전 세계적인 인기와 함께 글로벌 캐릭터로 거듭났다.

이 리드는 “더 잘하고 싶은 열망, 기대 이상으로 해내고 싶은 욕심이 없었다면 밀리니얼들의 우주 스타 BT21은 탄생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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