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장원영도…연예계 코로나19 빨간불 [종합]

  • 등록 2021-08-29 오후 5:36:32

    수정 2021-08-29 오후 5:36:32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잇따라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 (사진=이데일리DB)
송가인은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시설로 이동했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데일리에 “송가인이 최근 몸이 좋지 않아 서울의 한 대형병원을 찾아 검진을 진행한 결과 지난 28일 밤 10시쯤 확진을 통보 받았다”라며 “이날 오후 방역당국이 지정한 곳으로 이동했다. 향후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좀 더 세심하게 코로나19 예방을 하지 못했다. 대중과 팬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다”라며 “송가인이 건강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송가인은 오는 9월 방송되는 JTBC 새 음악 예능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방송을 포함한 연예계 활동에는 다소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장원영도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장원영은 코로나19 확진된 외부 스태프와 동선이 겹쳤다는 연락을 접한 뒤 검사를 해 확진 판정을 받고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함께 검사한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장원영 소속사 측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당사는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소속 아티스트 및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방송·가요계를 중심으로도 잇단 확진자가 속출한 바 있다. 이에 스태프 전원 마스크 착용 등 한층 강화된 방역 수칙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출연진이 밀집해 일정을 소화하는 등 환경에서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 연예계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모양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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